에이핑크, 소녀의 성숙은 이런 것..'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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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4.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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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 소녀의 선택은 '감성'이었다.

24일 0시 공개된 에이핑크의 신곡 '러브(LUV)'는 언제까지나 깜찍할 것만 같았던 에이핑크의 새로운 모습을 조명해냈다. 귀엽고 발랄했던 소녀가 이별을 겪은 후, 한층 더 성숙하고 감성이 깊어진 모습을 음악으로, 스타일링으로 그려낸 것.

후렴구에 반복되는 'L.O.V.E. 러브'는 여전히 상큼하지만, 노래의 전체적인 톤은 밝은 듯 슬프고, 상큼한 듯 가련하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낙엽 가득한 가을을 배경으로 확 달라진 에이핑크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화면 가득 클로즈업된 얼굴은 여성미를 강조했고, 이는 막바지 눈물 연기에까지 이어진다. 청순형 걸그룹이었지만 발랄하고 쾌활한 매력이 더 부각됐던 에이핑크로서는 큰 변신이다.

사실 깜찍하게 시작한 걸그룹의 터닝포인트는 섹시 변신이 되게 마련. 이는 가장 쉽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통하고 있다.

그러나 에이핑크는 달랐다. 벌써 데뷔 4년차, 변신이 필요했던 에이핑크가 단순히 이분화된 깜찍 vs 섹시 구도에서 양쪽 모두 아닌 다른 어느 지점을 찾아냈다는 점은 꽤 반갑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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