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신해철, 팬들 마음속에서 영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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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9.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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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사라 기자] JTBC 손석희 앵커가 故신해철이 "팬들 마음 속에서 영생할 것"이라며 추모의 말을 전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저는 ‘100분 토론’에서 신해철을 다섯 번 만났다. 나올 때마다 논란의 한 가운데 섰고 화제가 됐다”며 신해철의 생전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내가 기억하는 한 뛰어난 가수였던 그는 어떤 주제를 놓고도 자신의 주관을 뚜렷이 말할 수 있는 논객이기도 했다”며, “욕을 많이 먹어서 영생할 거라 농담으로 얘기하기도 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일찍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아마도 그를 사랑했던 팬들의 마음 속에서는 영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증 수술 후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입, 퇴원을 반복하던 중 지난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심폐소생술 후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로 이동된 신해철은 당일 복부를 개복하고 장절제 및 유착 박리술 등을 받았으나, 수술 후 엿새째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19분 향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그의 장례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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