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향한 동료-팬들의 응원 이어져

신해철 향한 동료-팬들의 응원 이어져

2014.10.23. 오전 10: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신해철 향한 동료-팬들의 응원 이어져_이미지
AD

[OSEN=김사라 기자] 가수 신해철이 지난 22일 심장 이상을 일으켜 수술을 받은 후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동료 연예인들도, 팬들도 한 마음으로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전 9시 현재 신해철씨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복부 응급 수술 후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정지의 원인에 대해서는 “일단 부어 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이라며, “다만 병원 측에서도 현재 장 상태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여러 번 입-퇴원을 반복했다. 신해철은 18일 퇴원 후 20일 새벽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응급실로 후송됐다. 응급처치 후 퇴원했지만 오후에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22일 새벽 또 다시 입원했으나, 정오경 병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오후 1시께 심정지 진단을 받고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8시 복부를 개복하고 약 3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앞서 수술받은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 뒤 수술에 들어갔으나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치하는 정도로 일단 수술을 마쳤으며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을 들은 많은 연예인들이 그를 위한 응원의 글을 남겼다.

가수 김광진은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신해철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고, 이어 진중권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철씨, 부디 아무 일 없기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스윗소로우 성진환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아아 신해철형님 제발.. 무사히 일어나시길”이라는 글로 선배 가수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했다. 신해철과 함께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에 MC로 합류하기로 예정된 윤종신은 “해철이형 힘차게 일어나서 첫 녹화처럼 신나게 떠들어요. 기다릴게요”라는 메시지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배우 신현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철아! 일어나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건강히 일어나자! 제발!”이라는 간절한 글로 신해철을 응원했다. 팬들 역시 SNS와 댓글 등을 통해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신해철의 입원과 수술로 23일 예정됐던 JTBC ‘속사정 쌀롱’ 제작발표회는 취소됐다.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신해철씨는 6년만에 컴백해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던 찰나에 갑작스런 소식으로 가족들을 비롯해 소속사로서도 비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지만 하루속히 신해철씨가 의식을 찾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