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23일 태국 출국...피소입장 언제?

김현중, 23일 태국 출국...피소입장 언제?

2014.08.23.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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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폭행 상해 혐의로 피소를 당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오늘(23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다.

김현중은 이날 중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릴 '2014 김현중 월드투어 몽환 인 방콕'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은 지난 20일 여자 친구라고 주장한 여성 A씨로부터 폭행 및 상해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해당 여성에 대한 조사가 21일 진행된 상태이며 김현중에 대한 소환 조사 역시 추후 이뤄질 예정이다. 김현중이 미리 잡혀 있던 월드 투어 등의 스케줄이 있어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는 전언.

피소 건과 관련해 김현중 측은 아직까진 말을 아끼고 있다. 소식이 전해진 22일부터 김현중과 소속사 키이스트는 자세한 정황을 파악하고 후속 대응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그러나 하루 앞으로 다가온 태국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 아티스트의 사적인 문제로, (법적 판단도 내려지지 않은 가운데)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일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김현중 측은 "공연의 경우, 현지와의 계약과 규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 임의로 변동을 주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출국 전까지 피소 건과 관련한 공식 입장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형사 고소 사안인데다 지극히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라 다각적으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김현중 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관련 입장은 태국 일정 이후에나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김현중은 항간의 억측을 막고 약속된 공연을 무리 없이 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자중하는 가운데 조용히 출국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중은 지난 6월 말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일본, 태국, 멕시코, 페루 등 총 7개국 12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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