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지훈, 오늘 발인…김석민·김창렬 참석 '눈물'

故 김지훈, 오늘 발인…김석민·김창렬 참석 '눈물'

2013.12.14.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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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 故김지훈의 발인식이 듀크 멤버 김석민과 동료 김창렬의 눈물 속에 진행됐다.

14일 오전 서울 일원동에 위치한 서울 삼성병원에서는 고 김지훈의 발인식이 가족, 동료들의 눈물 속에서 이뤄졌다.

이날 듀크로 함께 활동한 김석민은 영정 사진을 들고 앞장 섰으며, 김창렬은 그 뒤를 따르며 비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소속사 측의 공식 브리핑에 따르면 고 김지훈은 지난 12일 서울에 위치한 호텔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지훈의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었다. 김지훈은 지난 1년 간 생활고 및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렸고, 최근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성남영생원에서 화장된 후 분당스카이캐슬에 안치된다.

한편 김지훈은 지난 1994년 투투로 데뷔, 1집 '일과 이분의 일'로 메가히트를 기록했으며 2000년 김석민과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이후 김지훈은 2005년 마약 복용으로 불구속 기소된 후 SBS '스타부부 자기야' 등에 패널로 활약했지만 2009년 신종마약 혐의로 체포돼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는 2008년 결혼했으나, 마약사건 여파 등으로 아내 이모씨와 2010년 이혼했다.

goodhmh@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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