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故 김지훈 텅 빈 빈소에 일침 "진짜 동료애 없네"

김창렬, 故 김지훈 텅 빈 빈소에 일침 "진짜 동료애 없네"

2013.12.13.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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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가수 DJ DOC 멤버 김창렬이 듀크 멤버 故 김지훈의 텅 빈 빈소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김창렬은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 진짜 선배님들, 후배님들. 여기 온다고 해되진 않아요. 진짜 동료애 없네"라는 글을 올렸다.

김창렬은 지난 12일 오후 친구 김지훈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방송에서 "잘 가 친구야. 그 곳에서는 편하길 바란다"라며 오열해 청취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지훈은 12일 오후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지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지훈이 1년간 우울증을 앓았고, 이로 인한 자살로 추정된다. 사망 날짜와 시간은 12일 새벽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지훈은 지난 1994년 투투로 데뷔, 1집 '일과 이분의 일'로 메가히트를 기록했으며 2000년 김석민과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이후 김지훈은 2005년 마약 복용으로 불구속 기소된 후 SBS '스타부부 자기야' 등에 패널로 활약했지만 2009년 신종마약 혐의로 체포돼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는 2008년 결혼했으나 마약사건 여파 등으로 아내 이모씨와 2010년 이혼했다.

한편 고인의 시신은 14일 오전 9시 30분 발인된 뒤, 성남영생원에서 화장한 후 분당스카이캐슬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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