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김지훈, 투투-듀크로 스타덤..마약-이혼으로 위기

'사망' 김지훈, 투투-듀크로 스타덤..마약-이혼으로 위기

2013.12.12.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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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12일 세상을 떠난 가수 김지훈은 90년대 혼성그룹 투투로 큰 인기를 모으며 인지도를 높였으나 이후 마약 사건과 이혼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보인다.

1973년생인 그는 1994년 투투로 데뷔, 1집 '일과 이분의 일'로 메가히트를 기록했으며 2000년 김석민과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그는 마약과 관련해 두차례 물의를 빚으며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첫 사건은 2005년 마약 복용으로 불구속 기소된 것. 이후 어렵게 재기해 SBS '스타부부 자기야' 등에 인기 패널로 활약했지만 2009년 신종마약 혐의로 체포되며 방송에서 또 하차해야 했다.

2007년 아들을 낳고 2008년 결혼했던 그는 마약 사건 등의 여파로 2010년 아내 이모씨와 이혼했으며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은 12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현재 서울의 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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