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 손호영, "충격크다" 우려가 현실로

'자살시도' 손호영, "충격크다" 우려가 현실로

2013.05.24.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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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영진 기자] 연인의 자살로 충격에 휩싸였던 손호영에게 쏟아졌던 주변의 우려가 현실이 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1일 자신 명의의 차량에서 여자친구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조사를 받았던 손호영은 이후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호영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한 손호영이 이후 심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다며 "손호영도 (사건을) 당한 상황이라 겉으로 보기에도 많이 놀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태는 발인 당일까지 이어졌다.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상태가 악화되면서 측근의 우려도 계속됐다. 이 관계자는 "손호영이 연인을 잃고 심한 충격을 받은 상태다. 상황이 좋지 않아 지켜보는 사람들 모두 염려하고 있다. 더 이상 안 좋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우려는 현실이 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호영은 24일 오전 4시36분 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손호영이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강남 모처에서 불법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하던 중, 해당 차량에서 여성 변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차량의 소유주가 손호영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21일 오후 손호영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plokm0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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