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현장] 태풍 콩레이 할퀸 부산..일정 전면취소→오후 재개[종합]

[BIFF@현장] 태풍 콩레이 할퀸 부산..일정 전면취소→오후 재개[종합]

2018.10.06.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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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오후 일정을 재개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측은 "오늘(6일) 야외이벤트는 오후 3시 이전까지 취소되며 오후 4시 10분 '미쓰백'부터 정상 진행된다. GV(관객과의 대화)도 2회차 상영부터 정상 진행, 셔틀버스는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운행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태풍 콩레이 예고에 영화제의 상징인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로 장소를 한 차례 옮겼다.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6일 오전 영화의전당 실내 무대로 자리를 옮겼지만 이 역시 안전을 이유로 취소됐다. 이에 호소다 마모루 기자회견, '공작' 이성민, '버닝' 유아인 전종서 무대인사 등이 전면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6일 TV리포트와 통화에서 "출연진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안전도 최우선"이라면서 "야외에서 대기 중이던 관객들이 실내로 이동하는 과정 중 발생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오전 일정 취소는 불가피하다"라고 전했다.



재개된 오후 행사는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1층에서 진행된다. '미쓰백' 한지민 이희준, '변산' 박정민 김고은 신현빈, '암수살인' 김윤석 주지훈이 무대에 선다.



영화제 열기로 뜨거울 주말, 태풍 콩레이가 한차례 할퀴고 간 부산국제영화제. 콩레이가 한반도를 벗어남과 함께 다시금 활기를 띨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부산=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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