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현장] 올해도 태풍에 우는 부국제..콩레이 직격탄

[BIFF@현장] 올해도 태풍에 우는 부국제..콩레이 직격탄

2018.10.06.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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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태풍이다. 태풍 콩레이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비상이 걸렸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오늘(6일) 오전 남해안 내륙지방에 상륙했다. 태풍 콩레이 영향에 현재 부산 해운대구 주변은 초속 30m의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앞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태풍 콩레이 피해를 우려, 영화제의 상징인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로 장소를 한 차례 옮겼다.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오늘(6일) 영화의전당 실내 무대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버닝' 유아인 유아인 전종서, '미쓰백' 한지민 이희준, '변산' 박정민 김고은 신현빈, '암수살인' 김윤석 주지훈이 무대인사에 선다. 하지만 날씨나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높은 상황.



오전 진행될 예정이었던 호소다 마모루 기자간담회, 영화 '킬링' 기자회견, 인터뷰, '아사코 I&II', '공작' 무대인사가 취소됐다. 영화제 기간 운영되는 셔틀버스 운행도 안전 문제로 잠정 중단됐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6일 TV리포트와 통화에서 "출연진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안전도 최우선"이라면서 "야외무대에서 대기 중이던 관객들이 실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오후 일정의 변동 및 취소 여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제의 열기가 가장 뜨거울 금요일(5일) 밤, 해운대 일대는 태풍의 영향으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주말 이틀째인 토요일(6일) 역시 마찬가지.



부산국제영화제가 태풍으로 울상을 짓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2년 전 태풍 차바로 해운대 일대가 쑥대밭이 돼 영화의전당에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부산=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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