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박스] '안시성' 추석대전 승기 잡았다…극찬 속 예매율 1위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이 추석 대전 승기를 잡았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안시성'은 개봉 당일인 이날 오후 10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31.7%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예매관객수는 8만4812명.

이날 '안시성', '명당'(박희곤 감독), '협상'(이종석 감독)까지 100억 원대 규모의 대작이 개봉한다. 한국 영화 세 편이 같은 날 개봉하는 것은 유례 없는 일.

초반 승기를 잡은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영화. 순제작비 180억 원. 언론시사회 이후 극찬이 쏟아지며 흥행 기대치를 높인 '안시성'은 치열한 예매율 전쟁에서 1위로 출발, 흥행 청신호를 켰다.

'명당'은 29.1%로 2위에, '협상'은 15%로 3위에 랭크됐다.

박빙의 예매율 전쟁 속 1,2위 격차가 좁은 가운데, '안시성'이 초반 흥행세를 첫 주말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