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김영광 '너의 결혼식'은 어떻게 1040 모두 홀렸나

박보영♥김영광 '너의 결혼식'은 어떻게 1040 모두 홀렸나

2018.08.26.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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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이 여름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 10대 관객들 케미에 공감..박보영X김영광의 연애세포 깨우는 호흡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맨스 퀸 박보영과 훈훈한 현실 남친미를 발산하는 김영광의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케미는 연애 세포를 자극하며 10대 관객층을 사로잡고 있다. 첫사랑 그녀 승희 캐릭터를 통통 튀는 매력과 성숙한 감정 연기로 선보인 박보영과 서툴지만 순수한 매력의 우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한 김영광이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 2030대 관객들 사랑에 공감..우리 모두가 경험한 현실 연애 스토리



고등학교, 대학교, 취준생을 지나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그 시기에 겪을 수 있는 승희와 우연의 현실적인 이야기와 다양한 감정은 2030세대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처음 사랑을 시작했던 순수하고 풋풋했던 지난 날은 물론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으며 아파하고 고민했던 사랑의 기억들은 각자의 시간을 떠올리게 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첫사랑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 가는 승희와 우연의 모습은 우리 모두 함께 웃고, 미소 짓고, 안타까워하는 특별한 공감대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3. 중장년층 관객들 추억에 공감..그 시절의 아련한 감성과 청춘의 기억



'너의 결혼식'은 아련한 감성에 젖게 만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청춘의 추억으로 중장년층 관객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고등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끊임 없이 꿈을 위해 노력하는 승희와 그런 승희를 쫓아 함께 성장하는 우연의 모습은 반짝반짝 빛났던 청춘의 기분 좋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시대를 반영한 소품들은 소중했던 시절을 돌아보게 하며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4일 연속 흥행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너의 결혼식'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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