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희·안서현·이재인…10대 천재 배우들의 품격

김환희·안서현·이재인…10대 천재 배우들의 품격

2018.08.20. 오후 3: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김환희·안서현·이재인…10대 천재 배우들의 품격_이미지
AD

영화 '어른도감'(김인선 감독) 이재인이 김환희, 안서현을 이을 천재 아역으로 기대를 모은다.



10대 배우 이재인, 김환희, 안서현이 성인배우 못지않은 명품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홀리고 있다. 이들은 어린 나이를 뛰어넘는 성숙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력으로, 성인배우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8월 23일 개봉하는 '어른도감'에서는 깜찍한 외모와 남다른 연기력으로 일찍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배우 이재인이 철부지 삼촌 재민(엄태구)의 부녀사칭 사기극 제안을 받고 어른들의 세상에 끼어든 중학생 경언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엄태구와 톰과 제리 케미를 선보일 배우 이재인은 '센스8', '아이 캔 스피크'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옴니버스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3:화성에서 온 소녀' 속 마지막 이야기 '기계령'에서 사이보그 둔코 역을 맡아 섬뜩한 순간들을 만들어내며 주연배우로서 극을 이끌었다.



충무로는 물론 할리우드까지 넘나드는 유망주로 알려진 이재인은 '어른도감'에서 일찍 철이 들어버린 중학생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여 더욱 넓어진 연기의 스펙트럼을 예고한다.



이재인에 이어, 극장가 새로운 흥행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10대 배우 김환희와 안서현의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최근 제69회 칸 영화제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영화 '곡성'에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환희는 신들린 연기력으로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여중생A'에서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 역을 맡아 첫 주연 작품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세계적인 감독 봉준호가 선택한 배우 안서현은 영화 '옥자'에서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 역을 맡은 바 있다. 산골 소녀의 순수한 모습부터 옥자를 구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당찬 모습까지 섬세한 연기력으로 잘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환희, 안서현, 이재인(왼쪽부터)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