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북미서 제작비 2배 수익…韓흥행 다크호스 될까

'업그레이드' 북미서 제작비 2배 수익…韓흥행 다크호스 될까

2018.08.18.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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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업그레이드'가 북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업그레이드'는 아내를 죽인 자들을 직접 처단하기 위해 최첨단 두뇌 ‘스템’을 장착한 남자의 통제 불능 폭주를 그린 영화. '겟 아웃', '23 아이덴티티', '해피 데스데이'를 통해 매번 독창적인 발상으로 장르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 호러명가 블룸하우스가 선보이는 액션 영화다.



'업그레이드'가 북미 개봉 당시 R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제작비의 2배 흥행 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확정됐다.



'업그레이드'는 500만 달러라는 비교적 적은 제작비로 제작이 되었지만 블룸하우스만의 독창적 컨셉과 파격적인 액션으로 해외 평단과 관객들에게 “혁신적”(Hollywood Reporter), “독창적”(New York Magazine) 등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다.



북미에서만 11,871,365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제작비의 2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한 '업그레이드'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국내까지 입소문이 퍼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거기에 개봉 전 모니터 시사에서 95.7%라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개봉 찬성 지지를 얻어 국내 개봉까지 확정할 수 있었다.



북미에서는 R 등급을 받은 '업그레이드'가 국내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R 등급은 제한 조건부 허가 등급으로 부모나 성인 보호자가 동반하지 않으면 17세 미만은 관람이 불가하다.



'업그레이드'. 하지만 특별히 블러 처리를 하거나 그 어떤 장면 삭제 없이, 북미에서 개봉했던 오리지널 버전 그대로 15세 이상 관람가를 얻었다. 미국의 R 등급 영화가 국내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를 얻은 것은 드문 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는 9월 6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업그레이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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