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박채서 "김정일 30분간 직접 만나..굉장히 유연하더라"

'공작' 박채서 "김정일 30분간 직접 만나..굉장히 유연하더라"

2018.08.17.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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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작'(윤종빈 감독)의 실제모델 박채서 씨가 고(故)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박채서 씨가 출연했다.



'공작'은 199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고(故) 김대중 당시 대선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안기부가 주도한 흑금성(박채서) 사건을 모티프로 한다.



이날 박채서 씨는 고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반공교육 시절에는 개망나니로 교육 받았다. 그러나 북한 수뇌부한테 들언 얘기와 30분간 직접 만난 느낌을 종합하면 상당히 사고가 유연해 보이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채서 씨는 "결단력이 있고 말을 논리적으로 하더라"라고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한편 '공작'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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