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놈이 밥값 내는 것 봤어?"…'상류사회' 촌철살인 말말말

"있는놈이 밥값 내는 것 봤어?"…'상류사회' 촌철살인 말말말

2018.08.14.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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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가 명대사를 공개했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개된 상류층의 말.말.말. 영상에는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대사들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돈세탁, 제대로 하려면 네임밸류가 있어야 하는 거야’라는 오수연의 대사는 상류사회로 입성하기 위한 열망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어 흥미를 높인다. 여기에 ‘있는 놈이 밥 값 내는 거 봤어?’, ‘사람이고 말이고 씨가 좋아야 돼’라는 ‘한용석’의 대사는 오직 득실만을 따지는 재벌의 오만함을 고스란히 전해 관심을 모은다.



‘자기가 백날 땀 흘려 봐야 피 한 방울 못 이겨’, ’주제만큼만 하자 응?’이라는 ‘이화란’의 대사는 상류층의 교만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재벌들만 겁 없이 사는 줄 알았어?’라는 ‘오수연’의 대사는 상류사회로 올라가려는 ‘장태준’과 ‘오수연’의 모습과 더불어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상류층의 말.말.말. 영상은 상류사회의 면면을 개성 넘치는 대사들을 통해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상류사회'는 8월 2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상류사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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