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부산행2' 만든다…'반도' 제작 돌입

연상호 감독 '부산행2' 만든다…'반도' 제작 돌입

2018.08.13.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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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부산행2'(레드피터 제작)를 만든다.



제작사 레드피터 관계자는 13일 오후 TV리포트와 통화에서 "'부산행2'는 연상호 감독이 기획 중인 다양한 작품 중 하나다. 차기작이 '부산행2'가 될지 다른 작품이 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부산행2'의 가제는 '반도'로 부산까지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러 버전의 내용을 놓고 기획 중이던 연상호 감독은 제목 그대로 한반도에 좀비가 퍼져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아낼 전망이다.



아직 캐스팅은 미정인 상황. 제작진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투자 및 배급은 '부산행'에 이어 NEW가 맡는다.



한편 '부산행'은 부산행 KTX에서 펼쳐지는 좀비와 인간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작품. 한국형 좀비 블록버스터로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돼 호평받았다.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부산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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