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력·연기력 보장"…'협상' 현빈X손예진, 동지애로 뭉쳤다 [종합]

"흥행력·연기력 보장"…'협상' 현빈X손예진, 동지애로 뭉쳤다 [종합]

2018.08.09.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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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력, 연기 두 가지가 다 되는 배우들이 만났다. 동갑내기 배우 현빈과 손에진이 영화 '협상'으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협상'(이종석 감독, JK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배우 현빈, 손예진, 이종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오락 영화로 오는 9월 추석 시즌에 개봉될 예정이다.



극중 손예진은 협상가 하채윤 역을 맡았다. 어떤 긴박한 상황 속에도 침착하고 냉철하게 사건을 해결해내는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가다. 현빈은 한국인 기자와 경찰을 납치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 역을 맡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맡는 악역이다.





현빈은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악역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민태구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복잡한 감정을 신경썼다"고 말했다.



이어 "악역 연기에는 전형성이 있는데 그것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감독님에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러한 방법을 찾아가는 데 시간 할애를 많이한 것 같다"라며 "세게 표현해야 하는 부분도 오히려 툭툭 던지고 느긋하게 표현했다. 다른 방식을 찾으려고 노력해서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손예진은 현빈과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동갑이면서 데뷔 시기도 비슷하다. 여러 가지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동지 의식이 있어서 서로 믿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빈 씨가 이 영화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영화 출연 결정 요소였다"고 말했다.



또 손예진은 "이번 촬영이 이원법이라 서로 마주보고 연기하는 게 아니라 모니터를 보고 호흡을 해야했는데도 호흡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현빈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실거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연출을 맡은 이종석 감독 "현빈과 손예진이라니, 제가 인복이 있다. 좋은 배우,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해 영광"이라며 "시나리오를 쓸 때 보통 역할을 상상하며 쓰는데 손예진, 현빈을 생각했는데 딱 성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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