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숲→라이프→명당'…조승우x유재명 벌써 세번째

'비숲→라이프→명당'…조승우x유재명 벌써 세번째

2018.08.07. 오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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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 유재명이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 매 작품마다 신뢰를 주는 배우로 호평을 이끌어낸 유재명은 이번 작품에서 타고난 장사꾼 ‘구용식’으로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유재명은 그간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2017), '질투의 화신'(2016), '응답하라 1988'(2015)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유재명은 지난해 드라마 '비밀의 숲'(2017)에서 사건의 키를 쥔 차장 검사 ‘이창준’ 역으로 분해 묵직하고 서늘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 치밀한 서사의 폭발력을 높이는 절제되고 힘 있는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라이프'(2018)에서 흉부외과 센터장 ‘주경문’ 역을 맡아 [비밀의 숲]에 이어 조승우와 재회해 강렬한 시너지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재명은 '명당'에서 땅의 기운을 재물로 만드는 타고난 장사꾼 ‘구용식’ 역을 맡아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막역한 사이로 등장해 그를 조력하는 인물로 활약한다. 특히, 공개된 스틸에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구용식’의 모습은 뛰어난 수완과 비범한 말재주로 사람들을 이끌면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재명은 ‘구용식’ 캐릭터에 대해 “’박재상’의 조력자인 동시에 자신만의 인생을 사는 방향성이 있는 캐릭터이다. 삶에 대한 애착과 친구에 대한 우정을 지닌 인물을 잘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히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비밀의 숲'과 '라이프'에 이어 '명당'에서 유재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조승우는 “이번 작품에서 유재명 배우는 작품을 환기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정말 완벽했다. '명당'까지 세 편의 작품을 같이 하면서 느낀 것은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은 배우라는 것이다”라며 유재명과의 남다른 연기 호흡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명당'은 오는 추석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명당'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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