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박스] 500만 '신과함께2' 土146만명..'명량' 꺾고 일일 최다 스코어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토요일인 4일 하루 동안 146만6875명을 동원,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영화 사상 일일 최다 관객수 신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133만3310명을 비롯 역대 천만 영화인 '명량'(125만7380명), '신과함께-죄와 벌'(126만8537명), '부산행'(128만2013명), '택시운전사'(112만3443명)의 기록을 모두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신과함께2'는 전작인 '신과함께-죄와 벌'보다 빠른 속도로 파죽지세 흥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신과함께-죄와 벌'이 개봉 7일만에 520만 1580명을 동원했다면 '신과함께-인과 연'은 연일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8월 5일 밤 12시 12분 기준 누적 관객수 540만 9817명을 동원, 역대 최단 시간 500만 돌파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명량'(개봉 6일차 / 575만7639명)과 종전 최단 속도로 500만을 돌파한 '부산행'(개봉 5일차 / 531만7433명)보다 빠른 속도이다.

개봉 당일 10시간 만에 100만 돌파, 개봉 첫날 124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달성했던 '신과함께2'. 1일 1신기록을 달성하며 한국영화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신과함께2'의 흥행 질주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