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박스] '신과함께2' 첫날 124만명…'쥬라기' 꺾고 역대 오프닝 신기록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이 오프닝 최고 신기록을 세웠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개봉 첫날인 1일 124만6692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신과함께2'는 1440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속편으로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개봉 당일 100만 명을 넘어선 '신과함께2'는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이 세운 개봉일 최다 관객(118만2374명)을 꺾고 흥행 신기록을 썼다. 이는 '신과함께-죄와 벌'의 약 3배에 달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한국영화 최초로 1,2편 쌍천만 돌파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

한편 같은 날 '미션 임파서블:폴아웃'은 25만8485명(누적 439만4550명)으로 2위에, '극장판 헬로카봇:백악기 시대'는 16만2252명(누적 16만6734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인랑'은 6072명(누적 86만9211명)을 모으며 전날보다 3계단 하락해 7위에 머물렀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신과함께2'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