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vs'신과함께2'…주지훈 夏극장가 책임진다

'공작'vs'신과함께2'…주지훈 夏극장가 책임진다

2018.07.13. 오전 11: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공작'vs'신과함께2'…주지훈 夏극장가 책임진다_이미지
AD

배우 주지훈이 올 여름 극장가를 책임진다.



달콤한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연기경력을 시작했던 주지훈은 '좋은 친구들' '간신' '아수라'를 통해 선과 악이 공존하고 교차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때 더 빛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2016년 '아수라'에서 선악과처럼 금단의 달콤함을 가진 악에 젖어 드는 인물 ‘문선모’로 분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어 2017년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신과함께-죄와 벌'에서는 망자와 차사들을 호위하는 일직차사 ‘해원맥’ 역을 맡아 솔직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2018년 여름, 주지훈은 '공작'과 '신과함께-인과 연'을 통해 쌍끌이 흥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8월 1일 개봉 예정인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그는 전편에 이어 저승 차사 ‘강림’(하정우), ‘덕춘’(김향기)과 함께 자신들의 환생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시 한번 저승과 이승을 넘나들며 활약한다.



8월 8일 개봉하는 '공작'에서는 북경 주재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으로 분해 남한의 스파이인 ‘흑금성’(황정민)과 북의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이성민) 사이에서 끊임없이 긴장감을 조성한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정무택’은 외화벌이가 우선인 ‘리명운’과는 목적도 의도도 다른 인물로, 처음부터 끝까지 ‘흑금성’에게서 의심을 거두지 않으면서 ‘리명운’과는 미묘한 신경전을 나누는 모습을 통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야심가에다 다혈질, 군인다운 사냥개 근성이 투철한 그는 끊임없이 ‘흑금성’의 의중을 떠보며 보는 이들까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이번 영화에서 주지훈은 경쾌하면서도 일말의 의심을 놓치 못하게 하는 자신만의 연기로 '공작'의 리듬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공작', '신과함께-인과 연' 스틸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