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x박형식 '배심원들' 크랭크인…국민참여재판 실화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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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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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와 박형식이 영화 '배심원들'(홍승완 감독)로 만난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처음으로 사법부의 상징인 재판의 권한을 일반인과 함께 해야 하는 재판부. 각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다 그날 한자리에 모여 처음으로 누군가의 죄를 결정지어야 하는 배심원단.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이라는 대한민국의 사건 안에 모두의 처음을 담은 영화이기도 하다. 법은 몰라도 상식은 지키고 싶었던 평범한 8명의 배심원들의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가 생동감 넘치는 전개로 그려진다.



연기파 배우이자 연출까지 영역을 확장한 문소리가 '배심원들'에서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첫 국민참여재판을 이끄는 재판장 ‘김준겸’ 역을 맡았다. 사법부 내에서도 강단과 노력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자 ‘판사는 판결로 말해야 한다’는 소신을 지닌 판사 역으로 분한 문소리는 극의 중심을 이끌며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식에게 '배심원들'은 첫 번째 영화다. 마지막 배심원으로 선정된 ‘권남우’ 역은 사업 성패가 달린 일생일대의 날, 생각지도 못하게 배심원이 되어 재판에 참여하게 된 인물. 전문지식도 결단력도 부족하지만 엉뚱한 그의 최선과 진심은 재판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간다.



박형식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초의 배심원단에는 배우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이 합류해 극을 한층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배심원들'은 7월 7일 크랭크인,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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