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박스] '탐정:리턴즈' 이틀 연속 1위…공룡 꺾고 굳히기 나설까

영화 '탐정:리턴즈'가 이틀 연속 흥행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탐정:리턴즈'는 15일 12만7010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랭크됐다. '탐정:리턴즈'의 누적 관객수는 47만409명으로 집계됐다.

'탐정: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13일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에 이어 2위로 출발한 '탐정:리턴즈'는 개봉 이틀째인 지난 14일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을 꺾고 1위에 올랐다.

2015년 이후 개봉 코미디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기도 한 이번 영화는 무서운 입소문에 힘입어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과 일일 관객수차가 약 1만4000명밖에 나지 않는 만큼, 반등의 기회는 큰 상황. 과연 '탐정:리턴즈'가 개봉 첫주말 흥행 굳히기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은 11만2343명(누적 419만7538명)으로 2위에, '오션스8'는 8만4352명(누적 35만224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탐정:리턴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