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역주행 '탐정:리턴즈' 역대 코미디영화 최고평점 기록

영화 '탐정:리턴즈'가 2015년 이후 개봉 코미디 영화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6월 13일(수) 개봉해 입소문 열풍을 시작한 '탐정: 리턴즈'가 관람객 평점 9.24로 2015년 이후 개봉한 전체 코미디 영화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이는 2016년 970만 관객을 동원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검사외전'의 평점(8.56)을 웃도는 점수이며, 같은 해 개봉해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럭키'(8.76)보다도 높은 점수로 눈길을 끈다.

역대 실사 탐정 영화 최고 평점을 기록했던 전편 '탐정: 더 비기닝'(8.62)마저 뛰어넘으며 ‘형보다 나은 아우’의 탄생을 알림과 함께 흥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탐정: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13일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에 이어 2위로 출발한 '탐정:리턴즈'는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무서운 입소문을 보여주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탐정:리턴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