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폴 러드 "마블 韓흥행..비틀즈 된 기분"

배우 폴 러드가 마블 흥행 연타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배우 폴 러드와 에반젤린 릴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폴 러드)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영화다.

폴 러드는 '블랙팬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이어 마블 바톤을 이어 받은 것에 대해 "비틀즈에 이어 콘서트를 하는 기분과 같다. 우리도 우리 노래를 하는 것도 좋지만 감히 비틀즈보다 잘하겠단 말은 하기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앤트맨'은 가족이 좋아하는 프랜차이즈이기도 하다. 가족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따뜻한 시리즈"라고 '앤트맨과 와스프'만의 차이점을 전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7월 4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브링 잇 온', '다운 위드 러브', '예스맨', '앤트맨'의 페이튼 리드 감독이 연출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