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2' 성동일 "권상우·이광수는 재래시장 같은 배우"[인터뷰①]

'탐정2' 성동일 "권상우·이광수는 재래시장 같은 배우"[인터뷰①]

2018.06.06.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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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권상우, 이광수 실제성격을 극찬했다.



영화 '탐정:리턴즈'(이언희 감독)의 성동일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권상우, 이광수에 대해 "모나지 않은 배우"라고 밝혔다.



6월 13일 개봉을 앞둔 '탐정: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탐정:더 비기닝'의 속편이다.



성동일은 '탐정:리턴즈'에서 광역수사대 식인상어로 불리던 전설의 형사 노태수 역을 맡아 강대만 역의 권상우와 미워할 수 없는 케미스트리를 펼친다. 두 사람은 전편보다 한층 물오른 캐릭터쇼로 언론시사회 이후 호평받고 있다.



"1편 때 팀워크가 정말 좋았어요. 그 팀워크가 너무 아쉬워 한편 더 가자고 했는데 현실이 된 거죠. 2편도 보다시피 그렇게 짜친(?) 영화는 아닌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웃음) 요즘 영화 가운데서는 드물게 처음부터 끝까지 오래된 LP판 튀듯 웃음을 계속해 주니까. 편집본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우리 영화지만 재밌어서."




성동일과 tvN 드라마 '라이브' ,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등에서 호흡을 맞춘 이광수가 이번 작품에 새롭게 합류했다. "캐스팅에 도움을 줬나"라는 질문에 성동일은 "이래저래"라며 웃었다.



"(이)광수한테는 (권)상우의 좋은 점, 상우한테는 광수한테 좋은 점 얘길 많이 했죠. 광수와 상우는 '탐정:리턴즈'가 첫 만남이었는데 금방 친해졌어요. 저나 광수, 상우 셋 다 성격이 다 달라 보이지만 재래시장 같은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우리 현장에는 배우나 스태프 모두 모난 사람이 없었죠. 아무리 좋은 집이면 뭐 해요. 바닥에 유리가루 하나 있으면 집안 전체에 유리가루가 있는 것처럼 불안하고 불편한데."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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