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토리' 김선영x김준한x이유영 분량 뛰어넘은 존재감

'허스토리' 김선영x김준한x이유영 분량 뛰어넘은 존재감

2018.06.05. 오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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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영, 김준한, 이유영이 영화 '허스토리'(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김선영, 김준한, 이유영은 '허스토리'에서 모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한 뜻으로 뭉쳐 각자의 위치에서 원고단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장해 특별한 존재감으로 영화를 풍성하게 채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선우엄마’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 시킨 데 이어 매 작품마다 팔색조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김선영이 극중 신사장으로 출연한다.



신사장은 문정숙(김희애)과 함께 부산 여성경제인협회를 운영하는 인물로, 처음에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할머니들을 위해 불철주야 가리지 않고 뛰는 문정숙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굳센 의지로 재판을 준비해나가는 그녀의 간절한 마음에 공감하며 원고단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문정숙의 둘도 없는 친구 신사장 역으로 분한 김선영은 인간미 넘치는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김희애와 찰떡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영화 '박열'에서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과 수준급 일어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김준한은 문정숙과 함께 관부 재판에 뛰어드는 재일 교포 변호사 이상일 역을 맡았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까지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는 배우 김준한은 극중 침착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으로 원고단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대변하는 이상일 변호사로 분해 진정성 있고 한층 더 깊어진 내면 연기로 또 한번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데뷔와 동시에 2015년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 등에서 각종 신인상을 휩쓸고 최근 영화 '나를 기억해'와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충무로의 기대주 이유영은 문정숙이 운영하는 여행사 직원 류선영 역을 맡았다.



류선영은 매우 소극적이고 여린 마음을 가진 인물이지만 할머니들의 사연을 듣고 울분을 터트리며 관부 재판을 돕기로 결심한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신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톡톡히 펼친 이유영은 극의 흡인력을 높인다.



'허스토리'는 6월 27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허스토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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