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극장가 성수기"…'탐정:리턴즈' 흥행바통 잇는다

"빨라진 극장가 성수기"…'탐정:리턴즈' 흥행바통 잇는다

2018.06.05.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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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탐정:리턴즈'(이언희 감독)가 6월 흥행 바통을 잇는다.



평균적으로 관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인 7~8월은 극장가의 성수기로 꼽힌다. 특히 이때에는 국내외 대작 영화들이 대거 개봉해 흥행을 이끌어간다. 그러나 최근 6월 극장가에 한국 영화 흥행 열풍이 이어지며, 여름 극장가 성수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이는 2015년 6월 개봉한 '극비수사'와 '연평해전'을 통해 알 수 있다. 먼저, '극비수사'는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상영횟수에도 286만 명 이상의 스코어로 흥행에 성공했으며, '연평해전' 역시 비슷한 시기 개봉했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개봉 이후 상영관이 대폭 줄었음에도 60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아가씨'(2016)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428만 명 이상을, '옥자'(2017)는 전국 84개 극장에서만 개봉했음에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6월 한국 영화 돌풍을 이어나갔다.



이에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탐정: 리턴즈'가 이들의 바통을 이어 받아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작 '탐정: 더 비기닝'이 다져놓은 신선한 콘셉트와 캐릭터에 더해, 보다 단단해진 추리, 이광수 배우의 합류와 함께 더 강력해진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탐정:리턴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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