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황금종려상 '어느 가족' 7월 26일 韓개봉 확정

칸 황금종려상 '어느 가족' 7월 26일 韓개봉 확정

2018.06.04.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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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7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어느 가족'은 지난 5월 열린 제71회 칸영화제에서 첫 베일을 벗은 후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칸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자랑하며 칸이 사랑하는 감독으로도 유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디스턴스'(2001),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그리고 올해 '어느 가족'까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만 5번 초청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야기라 유야가 남우주연상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올해 '어느 가족'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영화 마스터피스 탄생을 알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어느 가족'에 대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생각해온 것을 모두 담은 영화"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어느 가족'은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 가족을 중심에 두며 연장선을 유지, 연금과 좀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할머니와 부부, 아내의 여동생, 부부의 아들 그리고 우연히 함께 살게 된 다섯 살 소녀까지 평범한 듯 보통의 가족의 모습을 통해 ‘가족을 만드는 것이 핏줄인지, 함께 보낸 시간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영화 '어느 가족'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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