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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이창동 감독)이 칸영화제 벌칸상을 수상했다.
'버닝'의 신정희 미술감독은 19일 폐막한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2018벌칸상을 받았다. 벌칸상은 칸영화제의 기술상에 해당하는 분야. 69회 칸영화제에서 '아가씨'(박찬욱 감독)의 류성희 감독이 받은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이로써 '버닝'은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이 수여하는 제71회 칸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에 이어 본상 외 2개 부문 수상 쾌거를 누렸다.
한편 '버닝'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세 젊은이 종수(유아인), 벤(스티븐 연), 해미(전종서)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 한 사건을 그린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1983)를 원작으로 한다.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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