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현장] '버닝' 전종서 "이창동 감독과 작업, 즐겁고 행복했다"

[칸@현장] '버닝' 전종서 "이창동 감독과 작업, 즐겁고 행복했다"

2018.05.17. 오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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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기 데뷔 소감을 전했다.



17일 낮 12시 30분(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버닝'(이창동 감독) 공식 기자회견에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이준동 파인하우스필름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버닝'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세 젊은이 종수(유아인), 벤(스티븐 연), 해미(전종서)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 한 사건을 그린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1983)를 원작으로 한다.



'버닝'으로 데뷔한 전종서는 "감독님과 함께 작업한 것이 이창동 감독님이 처음이기 때문에 이게 다른 작품과 어떻게 달랐다고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다. 영화 촬영하면서 정말 즐거웠다. 그게 영화 속에 잘 담긴 것 같아 행복하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전종서는 "내가 실제 영화 혜미라면 혜미처럼 갑자기 사라지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외로움, 혼자만의 공간은 나와 많이 비슷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버닝'은 '밀양'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전도연)을, '시'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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