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현장] '버닝' 유아인 "이창동, 영화세계의 신..절대적 믿음"

[칸@현장] '버닝' 유아인 "이창동, 영화세계의 신..절대적 믿음"

2018.05.17.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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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이창동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낮 12시 30분(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버닝'(이창동 감독) 공식 기자회견에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이준동 파인하우스필름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버닝'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세 젊은이 종수(유아인), 벤(스티븐 연), 해미(전종서)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 한 사건을 그린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1983)를 원작으로 한다.



'버닝'은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프리미어 상영회를 갖고 세계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유력한 수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유아인은 "감독님의 굉장한 팬이었고, 촬영 전과 촬영 당시에도 감독님에게 절대적 믿음으로 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아인은 "감독님이 이 세계의 신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촬영할 때까지 배우로서 몸에 있었던 때가 벗겨지는 기분이었다고 존경심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버닝'은 '밀양'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전도연)을, '시'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폐막식은 19일 오후 7시 열린다.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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