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소설' 지현우 "악역 카타르시스..입은 웃어도 눈은 스릴"

'살인소설' 지현우 "악역 카타르시스..입은 웃어도 눈은 스릴"

2018.04.16. 오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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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현우가 악역 연기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살인소설' 언론시사회에는 김진묵 감독을 비롯, 배우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돼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김학철)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아내(조은지)의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지현우는 "항상 좋은 쪽으로 복수를 하는 연기를 했다. 이번엔 누군가의 거짓말로 시작하는 영화다.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지현우는 "웃지만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상대방의 대사를 듣기 위해 노력했다. 입은 웃고 있어도 눈은 호기심에 가득하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살인소설'은 제38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최우수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김진묵 감독의 데뷔작이다. 4월 2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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