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러시아영화로 칸영화제 경쟁진출…빅토르 최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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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3.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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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태오가 러시아 영화 '여름'(Leto,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으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여름'은 옛 소련의 전설적 가수이자 한국계 러시아 스타인 빅토르 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유태오는 고려인 2세 아버지와 러시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빅토르 최를 연기했다.



유태오는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과 영국에서 연기 공부를 했다. 국내에서는 영화 '여배우들',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러브픽션', '자칼이 온다' 등에 출연했다.



또, 할리우드 영화 '이퀄스'에서 조연 피터 역으로 열연했으며 미국과, 베트남, 러시아, 태국 등에서 다양한 필모를 쌓으며 주목 받았다.



한편 제71회 칸국제영화제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한국영화로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경쟁부문에,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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