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박스] 청불 '바람바람바람' 첫날 1위 이변…'곤지암' 독주 막았다

[무비박스] 청불 '바람바람바람' 첫날 1위 이변…'곤지암' 독주 막았다

2018.04.06. 오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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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이 개봉 첫날 흥행 1위에 올랐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은 개봉 첫날인 5일 9만4259명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바람 바람 바람'은 불륜 20년 경력의 남자 석근(이성민), SNS 중독자인 석근의 동생 미영(송지효), 미영의 남편 봉수(신하균), 봉수의 불륜 상대 제니(이엘)의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를 그린 영화. '스물'로 호평받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청소년 관람불가 핸디캡에도 불구, 지난 3월 28일 이후 흥행 독주를 이어오고 있는 '곤지암'을 꺾고 첫날 1위에 랭크됐다.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과 코미디 정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에 쏟아진 호평 덕분이다.



'바람 바람 바람'이 개봉 첫 주말 첫날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곤지암'을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드 플레이어 원'이 뒷심을 발휘하며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1위부터 3위까지 관객수 차이도 크지 않다.



같은 날 '곤지암'은 7만7126명(누적 173만3675명)으로 2위에, '레디 플레이어 원'은 5만9995명(누적 125만2224명)으로 3위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만9673명(누적 242만3311명)으로 4위에, '덕구'는 1만7194명(누적 2만8957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바람 바람 바람', '곤지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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