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백' 김무열부터 전광렬까지…7人7色 골때리는 범죄극[종합]

'머니백' 김무열부터 전광렬까지…7人7色 골때리는 범죄극[종합]

2018.04.03.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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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7인 7색 풍자 범죄극이 등장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머니백'(허준형 감독) 언론시사회에는 허준형 감독과 배우 김무열, 박희순, 이경영, 전광렬, 임원희, 오정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머니백'은 이긴 놈이 다 갖는 세상,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이 뺏고 달리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머니백'은 돈 가방 하나에 엮인 7명이 어쩌다 사건에 휘말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그린다. 취준생, 형사, 킬러, 국회의원, 사채업자, 택배 기사 등 각기 다른 7개 캐릭터가 맞물리며 펼치는 예측불가 스토리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 그 사이에서 시종 웃음이 터진다.



허준형 감독은 자살 장면을 다소 자극적으로 연출한 것에 대해 "청소년에게 끼칠 영향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만약 그 장면이 청소년 관객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면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해당 장면을 연기한 김무열은 "단순히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아니다. 이야기가 전개해 나가는 데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막걸리를 한잔 마시고 촬영했다"고 전했다.



그간 쉴틈없는 대작 행보를 이어온 이경영은 '머니백'에서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한물간 킬러 역을 맡았다. 이경영 연기 인생 사상 가장 웃긴 캐릭터다.



이경영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캐릭터다. 내 필모그래피에서 유일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역할이다. 천진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개구쟁이이지만 속물처럼 보이지 않길 바랐다"라고 털어놨다.



허준형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를 떠올렸다"라며 "막다른 길에 몰린 7명의 사내가 뜻하지 않게 같은 순간을 만나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는 과정을 통해 시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연출 계기를 설명했다.



'머니백'은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의 허준형 감독 데뷔작이다. 4월 1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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