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소설' 조은지, 갑질녀 끝판왕도 매력적이다

'살인소설' 조은지, 갑질녀 끝판왕도 매력적이다

2018.04.03.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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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은지가 영화 '살인소설'(김진묵 감독)에서 갑질녀 캐릭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살인소설'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그린 작품.



조은지는 극중에서 3선 국회의원인 ‘염정길(김학철)’의 외동딸이자, ‘경석(오만석)’의 부인인 ‘지은’을 연기한다.



‘염지은’은 국회의원인 아버지의 권력을 믿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며 심지어 남편인 ‘경석(오만석)’마저도 자신의 종처럼 부리는 세상 거칠 것이 없는 여자다.



자신의 대학 동창인 ‘지영 (이은우)’와 남편 경석의 불륜사실을 알게 되자 걷잡을 수 없는 분노로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저지르게 된다. 조은지는 영화 속에서 사건의 키를 쥔 중요한 인물로 등장해 카리스마 끝판왕의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살인소설'은 4월 2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살인소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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