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풀잎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공식]

홍상수X김민희 ‘풀잎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공식]

2018.01.19.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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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풀잎들’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지난 18일 해외배급사 화인컷 측은 “‘풀잎들’(홍상수 감독)이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풀잎들’은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담은 흑백 영화로 알려져 있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 김민희는 물론, 정진영 기주봉 등이 출연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내달 15일부터 개최된다. ‘풀잎들’이 초청 받은 포럼 부문은 각국 독립영화와 실험적 성격의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



‘풀잎들’에 대해 크리스토프 테레히테 포럼 부문 집행위원장은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이 그러하듯, 단 한 음절도 바꾸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처럼 그 자체로 완벽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안에 담긴 유머와 신랄함, 신중한 아름다움, 관대함, 인간미를 사랑한다”고 전했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포럼 섹션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1997년 초청된 바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을 21년 만에 포럼 섹션에 선보이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풀잎들’을 포럼 섹션의 첫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풀잎들’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이는데 이어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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