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유호진에 드라마 들어오길 바랄뿐…PD 재밌더라"[인터뷰]

차태현 "유호진에 드라마 들어오길 바랄뿐…PD 재밌더라"[인터뷰]

2017.12.18.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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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유호진 PD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덱스터스튜디오 제작)의 차태현은 최근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영화와 연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혔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지옥에서의 49일 그린 작품.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1부와 2부가 동시 제작됐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연애소설', '과속 스캔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랑하기 때문에' 등에서 호감도 높은 연기력을 펼쳐온 차태현은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화재 현장에서 여자 아이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소방관 김자홍 역을 맡았다. 유쾌한 에너지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그는 '신과함께-죄와 벌'에서는 죽음의 문턱에 서 번민하고 반성하는 인물을 호소력 있게 표현했다.



"'신과함께' 제안이 왔을 때 걱정이 많았어요. 원작의 김자홍은 평범한 회사원이잖아요. 영화적으로 너무 평범하게 그려지면 심심할 것 같았거든요. 물론 소방관으로 설정이 바뀌며 섭섭해하는 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해는 해요. 저는 소방관이라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어요."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에도 도전에 나선 차태현. 그는 '1박2일'을 함께 했던 유호진 PD와 함께 KBS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 PD로 도전했다.



이에 대해 차태현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PD라는 것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들인데 정말 재밌긴 하더라. (유)호진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따. 앞으로도 호진이가 시켜주면 할 것"이라며 "호진이에게 드라마가 들어오길 바라고 있다. 우린 정확하게 자기 영역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내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과함께-죄와 벌'은 12월 2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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