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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덕제, 15일 영진위 만나 조사.. "당당하게 임할 것"
[단독] 조덕제, 15일 영진위 만나 조사.. "당당하게 임할 것"
Posted : 2017-11-15
배우 조덕제와 여배우 A 사이에 벌어진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영화계 핵심 단체가 진상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로 이들은 오늘(15일) 오후 조덕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조덕제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인들 손으로 철저히 진상조사를 해주고 검증해 달라"면서 "본 사건을 검증한다면 어떤 조사에도 당당히 임하겠다. 부디 이 사건이 한국 영화가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온 영화계 식구들이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고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영진위가 직접 진상 조사에 착수하기 위해 조덕제와 만난다.

이와 관련해 조덕제는 이날 오전 YTN Star에 "이 사건은 개인의 사건이라기보다는 영화계의 일이다. 대법원 결과가 나오면 판례가 생길 텐데, 영화와 관련 없는 단체의 의견이 반영이 되면 영화계에 적지 않은 부작용이나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마 영진위 관계자들이 나뿐만 아니라 여배우 측과 감독님에게도 연락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확한 것은 1심에서 나는 무죄 판결을 받았고, 2심에서 유죄를 받았다.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영진위 측도 그런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이것이 사법적인 판단은 아니다. 다만 영화계에서 진상 규명을 통해 이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내 입장을 이해하고,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눠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건의 정확한 발생 계기나 원인 등을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같다. 나 역시 그것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이뤄진다면 아무 조건 없이 임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는 "아주 투명한 상태로 진상 규명을 하겠다는 부분"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조덕제는 "영진위 관계자들이 현재 부산에서 올라오고 있다. 오후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확인절차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진위 관계자들은 조덕제와 여배우 A 사이에 벌어진 성추행 사건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저예산 영화 제작현장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이해로 이번 만남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2015년 4월 여배우 A가 저예산 영화 촬영 중 상호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역인 조덕제가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며 그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신고하면서 발발됐다. 1심에서 조덕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2심 재판부는 조덕재에 대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주문했다. 조덕제는 곧바로 상고장을 제출했다. 검찰 측 역시 상고장을 제출, 양측의 쌍방 상고로 이번 사건은 대법원으로 넘어갔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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