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박스] '미옥' 韓영화 예매율 1위…'범죄도시' 청불 흥행바통 이을까

영화 '미옥'(이안규 감독)이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미옥'은 8일 오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2.3%를 기록, 한국영화 1위에 올랐다.

이는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른 마동석 주연의 영화 '부라더', 묵직한 울림을 예고한 '침묵' 등 쟁쟁한 한국 영화들은 물론, '채비', '해피 데스데이' 등 동시기 개봉 경쟁작들을 모두 제친 것으로 눈길을 끈다.

'미옥'은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달려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욕에 사로잡힌 검사 최대식(이희준)까지,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파국으로 치닫는 욕망과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영화.

앞서 '범죄도시'가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 3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바. 과연 '미옥'이 이를 이어 개봉 첫주 유의미한 성적표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미옥'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