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박스] '범죄도시' 역대 청불 10위…'아가씨'·'도가니' 꺾을까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가 역대 청불 흥행 TOP10에 진입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이날 누적 관객수 409만3047명을 기록하며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TOP 10에 진입했다.

이는 추석 연휴에 쟁쟁한 경쟁작들과 함께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운 기록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역대 청불 흥행 1위는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을 포함한 '내부자들'로 약 915만 명을 동원했다. 2위는 '친구'(818만 명), 3위는 '아저씨'(617만 명), 4위는 '타짜'(568만 명), 5위는 '추격자'(504만 명)다.

이어 6위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472만 명), 7위는 '신세계'(468만 명), 8위는 '도가니'(466만 명), 9위는 '아가씨'(428만 명)다.

'범죄도시'는 종전 10위였던 '색즉시공'(408만 명)을 꺾고 10위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개봉 3주차에도 여전한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범죄도시'가 과연 청불 흥행 몇위까지 올라설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범죄도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