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부일영화상] '택시운전사' 최우수작품상…송강호·윤여정 주연상[종합]

[BIFF@부일영화상] '택시운전사' 최우수작품상…송강호·윤여정 주연상[종합]

2017.10.13. 오후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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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와 윤여정이 부일영화상을 휩쓸었다.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25회 부일영화상이 열렸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시상식이다.



최고의 영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고 광주까지 간 서울 택시운전사 고 김사복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남녀주연상은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의 송강호가 받았다. 송강호는 "장훈 감독,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어떤 작품이든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다들 있다. 우리 '택시운전사'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고 등을 두드려준 1200만 관객 여러분에게 이 영광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죽여주는 여자'의 윤여정에게 돌아갔다. 윤여정은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연기를 시작했다. 작은 영화임에도 큰 관심 가져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은 '꿈의 제인'의 구교환, '박열'의 최희서에게, 남녀조연상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김희원, '군함도' 김수안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감독상은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이 받았다. 김성수 감독은 "정우성, 황정민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아수라'가 만들어진 것은 한 사람의 힘 때문인 것 같다.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다음은 수상자(작) 목록



▲최우수 작품상:'택시운전사'(더 램프 제작) ▲최우수 감독상:김성수('아수라') ▲남우주연상:송강호('택시운전사') ▲여우주연상:윤여정('죽여주는 여자') ▲남우조연상: 김희원('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여우조연상: 김수안('군함도') ▲신인 감독상: 이현주('연애담') ▲신인남자연기상: 구교환('꿈의 제인') ▲신인여자연기상: 최희서('박열') ▲각본상: 황성구('박열') ▲촬영상:박정훈('악녀') ▲ 음악상: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꿈의 제인') ▲미술상: 이후경('군함도') ▲특별상=부일독자심사단상: 장훈 감독('택시운전사') ▲유현목영화예술상: 고(故) 김지석



부산=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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