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韓공포영화 흥행신기록…제작비 17배 거뒀다

'애나벨' 韓공포영화 흥행신기록…제작비 17배 거뒀다

2017.09.04.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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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이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3일(일)까지 누적관객수 193만467명을 기록했다.



이에 '컨저링2'(192만8605명)의 최종 관객수를 넘어서면서 '컨저링'(226만2758명), '겟 아웃'(213만8148명)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 공포외화 3위로 올라섰다.



북미에서는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키며 3일까지 8898만 달러의 수익으로 '컨저링'(1억 3740만 달러), '컨저링2'(1억 247만 달러)에 이어 '컨저링' 시리즈 중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로 월드와이드 2억 534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제작비 1천 500만 달러의 17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뒀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뤄 '컨저링' 시리즈와 '애나벨'로 이어지는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공포의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현재 제작 중인 '컨저링2'에서 등장하고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쿠키영상으로 예고된 수녀귀신 발락을 주인공으로 한 '더 넌'과 '컨저링2'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크룩드맨의 이야기까지 개봉할 예정이라 앞으로 이 세계관이 어디까지 뻗어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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