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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함도' 류승완 "日 다신 안 가도 돼…약속이나 지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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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군함도'(외유내강 제작)가 뜨겁다. 개봉 첫날부터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인 '군함도'는 개봉 이후 때아닌 역사왜곡 비판에 휩싸이며 극장가 안팎을 달구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선 류승완 감독은 1일 오후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작품을 둘러싼 날 선 공방에 대해 차분히, 때로는 격양된 목소리로 답했다. 1시간 남짓한 인터뷰 가운데 그가 가장 흥분한 순간은 일본 정부에 대해 언급할 때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관방 장관은 '군함도'를 두고 "사실을 기록한 것이 아닌 창작 영화"라고 주장하며 "과거사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질 것이다. 반일 감정을 자극해 한일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류승완 감독이 "'군함도'는 실제 있었던 역사를 모티브로 해 만들어진 창작물"이라고 얘기한 것을 "창작물"이라는 워딩만 왜곡해 편의대로 해석한 것.



    이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짜증 나잖나. 영화 본 사람이 여러 의견을 낼 순 있다. 국가의 장관이라는 사람이 인터뷰 짜깁기해서 자기네들 유리한 대로 확대해석을 하다니. 그럴 시간에 약속이나 지켰으면 한다. 유네스코에서 강제징용 사실 알리라는 권고사항을 일본이 무시하고 있잖나"라고 목소리 높였다.



    "(일본은) 영화하는 (한국) 사람들이 만만해? 일제 강점기 청산이 제대로 청산될 때까지 더 많은 영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럼 영화 만들 때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식으로 나올 거 아니에요. 저 일본 안 가도 돼요. 단호하게 대처할 건 대처해야 한다고 봐요. 내 영화를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에요. 일반 관객도 아닌, 한 국가의 장관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죠?"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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