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리폿] 300억 대작 '신과함께' 2년 연속 극성수기 홀릴까

[무비@리폿] 300억 대작 '신과함께' 2년 연속 극성수기 홀릴까

2017.03.24.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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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김용화 감독)가 드디어 개봉 시기를 확정했다. 1편은 올 겨울, 2편은 내년 여름 개봉한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주인공 김자홍이 죽어서 49일간 저승사자 강림, 덕춘, 해원맥과 함께 재판을 받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영화 최초로 1,2편이 동시에 촬영된 이번 영화는 제작비만 해도 300억 원 규모.



이번 영화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로 탁월한 흥행 감각을 보인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이정재, 김동욱, 도경수, 오달수, 임원희, 장광, 정해균, 김수안 등 출연진 면면 역시 역대급이다.



당초 '신과 함께'는 1편을 올여름, 2편을 내년 여름 개봉하려 했다. 하지만 한국영화 사상 유례없는 CG 비중에 작업 기간이 길어지며 개봉 시기를 올 겨울, 내년 여름으로 늦췄다.




덕분에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는 여름 한국영화 라인업에 공백이 생겼으나, 완성도를 위해 일보 후퇴한 것.



대신, 2년 연속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겨울과 여름 시장을 노리겠다는 포부다. 종전 1년 개봉 간극을 6개월로 줄여 작품의 연속성에도 힘을 더했다.



'신과 함께'는 시작부터 도전의 연속이었다. 국내 최초로 1,2편의 기획과 촬영이 동시에 이뤄졌고, 준비 기간만 2년이 걸렸다. 저승세계의 CG 구현 역시 제작진으로서는 매 순간이 도전, 또 고비였을 터.



과연 '신과 함께'는 길고 긴 여정을 값진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영화계 안팎의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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