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김성균, 포블리 능가할 강렬한 한방

'보안관' 김성균, 포블리 능가할 강렬한 한방

2017.03.24.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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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균이 영화 '보안관'(김형주 감독)에서 강렬한 한방을 날린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80년대 단발머리 건달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에 나서고, '이웃사람'을 통해 서늘한 연쇄살인마로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김성균. 이후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그간의 강렬한 이미지가 아닌, 마음 한편에 진심과 순정을 지닌 삼천포로 변신, 반전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극과 극의 이미지를 능수능란하게 연기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쌓아온 김성균이 로컬수사극 '보안관'에서 보안관 대호(이성민)의 처남이자, 유일한 조수 덕만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매력을 선보인다.



김성균이 연기한 덕만은 서른을 넘긴 나이에도 누나 집에서 함께 살며 대호가 운영하는 식당의 바지사장을 맡고 있다. 기장의 소피 마르소 희순을 수 년째 짝사랑하며 고백 한 번 못하는 순정파에, 해병대 출신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허당기가 가득하지만 의리만큼은 남부럽지 않다. 보안관의 유일한 조수 덕만으로 분한 김성균은 그간의 강렬한 이미지를 무너뜨리고, 보면 볼수록 정감 가고, 귀여운 매력으로 자신의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보안관'은 5월 초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보안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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