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X장혁X라미란, 연기神들이 그리는 '보통사람' [종합]

손현주X장혁X라미란, 연기神들이 그리는 '보통사람' [종합]

2017.02.23.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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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현주X장혁X라미란, 연기神들이 그리는 '보통사람' [종합]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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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브라운관을 아우르는 연기신 손현주, 장혁, 라미란이 '보통사람'으로 뭉쳤다. 두 말 필요없는 조합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보통사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봉한 감독, 손현주, 장혁, 김상호, 라미란, 지승현이 함께했다.



영화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봉한 감독은 "상식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한 남자의 인생을 펼쳐 보여주고 싶었다. 배경이 1975년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1980년을 담게 됐다"면서 "70년대, 80년대, 2017년 뭐가 달라졌을까. 반추해볼 수 있는 영화다"고 말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 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손현주는 성진 역을 맡아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 아버지로서 성진이 처한 상황과 선택, 결정에 공감을 이끄는 것은 물론, 복잡한 내면까지 섬세하게 그려낸다고.



안기부 실장 규남 역을 맡은 장혁은 '보통 사람'에서 지독한 악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계획. 김봉한 감독은 "장혁씨 같은 경우는 단정하고 바른 이미지가 강하다. 악역으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상호는 혼돈의 시대를 안타까워하는, 진실을 찾아 헤매는 자유일보 기자 재진 역을 맡아 극의 활기를 더한다. 라미란은 외유내강한 성진의 아내 정숙 역을, 정만식은 그 시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안기부 차장 역을, 지승현은 성진의 파트너 신입형사를 연기한다. 이외에도 조달환, 오연아 등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영화를 완성했다.



손현주는 "70년대를 배경으로 했는데 여러 회의를 끝내고 80년대를 담게 됐다. 특히 라미란씨가 제 아내가 된다는 것에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미란 역시 "100% 손현주 선배님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고 서로를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장혁 역시 선배 손현주의 영향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이번 영화에서 악인으로 변신한 장혁은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그래서 더 긴장감이 있는 서늘함 벽과 같은 그런 것들을 많이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장혁에 대해 "장혁이 나오는 순간부터 많은 연기자들이 긴장을 한다. 저도 장혁과 굉장히 친한 사람인데 무서움을 많이 느꼈다"고 그의 악역을 기대케 했다.



손현주, 장혁, 라미란, 김상호, 지승현 등 출연 배우들의 반전 연기가 극의 풍성함을 더할 '보통사람'은 오는 3월 개봉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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