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이 다가 아냐"…'더킹' 버릴 것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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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오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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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 버릴 것 하나 없이 완벽하다.



# 연기킹..인정할 수밖에 없는 연기력



'더 킹'은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그리고 김아중까지 대한민국에서 본 적 없는 연기 조합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텔러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렇듯 명실상부 모두가 인정하는 배우들과 대한민국이 주목하고 있는 최고의 스토리텔러 한재림 감독의 만남은 이 영화의 첫 번째 핵심 포인트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의 방대한 스토리를 스크린 안에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고등학생 시절부터 40대 중반까지 특별한 CG나 과도한 분장 없이 연기만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낸 조인성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기 위해 변화되는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조인성을 중심으로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그리고 김아중까지 어느 하나 구멍 없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 속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낸다.




# 비주얼킹..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영화의 두 번째 핵심 포인트는 바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영상미가 담긴 비주얼이다. 80년대 시절부터 구현 해야 했던 제작진들은 제작 단계부터 촌스러움은 배제하고 클래식하면서 세련됨을 강조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특히, 80년대의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과도한 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배제하고 디테일함에 초점을 맞춰 비주얼을 완성해나갔다.



70년대 당시 화면의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김우형 촬영감독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아나몰픽 렌즈를 풀세트로 사용했으며, 손은주 분장 실장은 미세한 디테일을 살리면서 주변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이인옥 미술감독은 관객들이 상상하는 권력자의 삶을 280곳의 공간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이 고심하여 만들어 낸 영화 '더 킹'은 극강의 비주얼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 웰메이드킹..눈호강에 귀호강까지, 올드팝과 대중가요의 재발견



세 번째 핵심 포인트는 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 완벽한 OST 리스트다. 한재림 감독은 “사회적 모순을 마치 마당놀이처럼 즐겁게 보여주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싶었다”라며 기획 당시의 의도를 전한 바 있다. 보는 이를 들썩이게 하는 리듬이 있는 마당놀이처럼 관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음악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



대체불가한 배우들의 연기와 풍성한 스토리, 그리고 감각적인 비주얼까지 이 모든 것을 하나로 관통하는 것이 바로 음악이었다. 한재림 감독이 직접 선곡한 ‘클론-난’, ‘자자-버스안에서’, ‘José González-Teardrop’ 등과 같은 곡들부터 '더 킹'을 위해 직접 만들어진 스코어들까지, 올드팝과 대중가요를 적절하게 조화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처럼 영화 속 OST 리스트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 될 것이다.



'더 킹'은 1월 1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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